다/ㅏ

다나카 요시키 田中 芳樹, 은하영웅전설

로드365 2012. 8. 14. 16:48


다나카 요시키


田中 芳樹 (たなか よしき)


일본의 소설가. 본명은 田中 美樹(발음은 동일하다).



목차  

1 개요

2 작가의 성향에 대한 논란

2.1 엘리트주의와 반민주주의적인 성향

2.2 그에 대한 반론

2.3 한계

2.4 그외

3 작품 목록



1 개요 


대표작은《은하영웅전설》. 이 작품 하나로 일본 출판계에 라이트 노벨의 씨앗을 뿌렸다는 것만으로 공헌도를 인정해주어야 할 정도이다. 작풍은 SF, 판타지, 전기물, 미스테리에 주말 드라마(…)까지 취향을 가리지 않는 잡식성 작가. 파격적인 연출을 좋아하기도 하여《창룡전》에서는 연재 개시 세 권만에 도쿄 도청과 레인보우 브릿지, 디즈니 랜드, 도쿄 돔 등을 박살냈다. 좀 비범하다.


연중을 잘 하기로 소문난 인물이기도 하며 제대로 완결을 낸 장편은《은하영웅전설》과 국내 미소개된《마바르 연대기》정도고, 단권으로 끝나는 중편의 경우《일곱 도시 이야기》나《압펠란트 이야기》등의 몇 개의 단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작품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다. 작가 본인도 마감 건망증이라고 밝힐 정도로 완결에 대해선 개념이 희박한 면이 있다. 덕분에 팬들에게는 대차게 까이는 중. 심지어《아루스란 전기》의 경우 발간 도중 출판사와 판권 계약이 종료되어 타 출판사로 이적하여 간행중이다. 이러한 지금의 모습을 보면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지만,《은하영웅전설》을 쓸 당시에는 집필 속도가 빠른 작가였다. 당시 대학생이었기에 학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게 이유. 원래 은하영웅전설은 3권 완결 예정이었지만 엄청난 성공으로 장편 시리즈가 되었다. 국내에 정식 발매된 것으로 서울문화사에서《은하영웅전설》,《아루스란 전기》,《창룡전》[1], 대원에서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KLAN》[2] 등이 있다. 덧붙여 이《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시리즈는 현재 집필 중단이 되지 않은 유일한 시리즈이자 집필 기간에서도 최장기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집필작인《타이타니아》가 애니화되었다.


여담으로 '은하영웅전설'은 지하철 광고판에 광고가 걸리기도 했였다.


2 작가의 성향에 대한 논란 


2.1 엘리트주의와 반민주주의적인 성향 


작중에서 우익, 군국주의 등을 싫어하는 발언을 많이 써 내지만 일견 엘리트주의에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또한 현대 민주주의에 대해 어딘가 비뚤어진 편견을 보이고도 있다. 특히 엘리트주의적인 시각의 경우 다나카 요시키의 출신 학교인 가쿠슈인과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쿠슈인 대학(學習院大學)은 천왕과 귀족 출신들을 위한 대학교, 대학원으로 유명하다. 결국 이 대학과 대학원을 진학한 그가 비록 엘리트주의나 독재를 비판하는 내용을 써도 결론은 우수한 엘리트라면 괜찮다는 시선이 묻어나는 모순을 범하는 것 아니냐는 것. 시오노 나나미도 같은 대학 출신인데, 종종 비슷한 오류를 저지르는 사례로 볼 때 꽤 그럴듯하다. 이 대학 출신의 또 다른 유명인이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허나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후세대로 전쟁을 비판하면서도 또 은근슬쩍 초인론이 많이 나오니 이것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3]《은하영웅전설》에서 양 웬리를 비판하는 시각으로 서술하기도 하고(후대의 역사가가 양 웬리가 저항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통일이 되어 평화로웠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유비에 대해서도 조조에게 저항해 난세를 늘어지게 했다고 쓴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