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덤덤스토리

덤덤의 소소한 CSR 활동, 작가용 덤덤 데스크Desk 프로그램

로드365 2012. 2. 4. 11:21


덤덤 스토리.
 

덤덤DumbDumb이 첫 번째 이쁜 바보짓을 준비 중입니다.
아직 돈 한푼 못 버는,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기는 하나, 
덤덤의 시작을 알리는 소소한 CSR 활동이라고나 할까요.

바로 '세상을 바꾸는 작가용 덤덤 데스크Desk'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입니다.
조정래 선생께서는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시기까지 스스로를 글감옥에 가둔다고 표현하시던데요.
그만큼 집필 과정은 작가에게 치열하고 힘든 긴 여정이겠지요.

곧 글감옥에 스스로를 가둘 예정에 있는 지명도 있는 작가를 선정해서 
작품 집필 기간 동안 작가가 사용할 집필용 데스크DESK를 덤덤 퍼니처가 만들어 제공해 드립니다.
작가의 아주 특별한 요구 조건들을 전부 반영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책상으로 아주 제대로 돈 아끼지않고 만들 요량입니다.
(덤덤에는 조금 바보같이 우직하게 가구를 만들자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저희들은 가구제작자로서는 특이하게 공돌이 출신들인 관계로 어떤 형태의 가구도 직접 설계할 수 있답니다. (깔때기 맞구요)

작품 집필이 끝나고 작품이 책으로 나오면 대개 신작 출간 행사를 하게 되지요.
바로 이때 작가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한 이 데스크를 행사와 연계해서 경매/판매를 진행합니다.
작가와 해당 출간 출판사가 연계될 수도 있고 대형서점이 연계될 수도 있는 CSR 프로그램 형태가 되겠지요.

신작 작품과 연관한 작가만의 남다른 생각이 작가의 손때와 생채기와 다양한 형태로 책상에 담겨 나오게 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가용 덤덤 데스크Desk 입니다.

수익금이요?
당근 좋은 일에 쓸겁니다.
참여하시는 작가의 의견을 반영해서요~~

요즘 저희는 이러구 있습니다.

덤1(사진속 인물로 덤덤 사장으로 가구를 만듭니다) 
"첫 빠따로 이외수 선생이 딱인데..."

덤2 (글쓰고 있는 제가 덤2입니다. 저는 가구를 팝니다)
"아녀. 이 책상은 트렌드세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꺼야.
그러니까 박민규나 김영하 작가가 딱인것 같은디.."

외수 옹께서는 아직 해줄 생각도 없는 데 저희끼리 매일 이러고 갑론을박입니다. ^^

언젠가 되겠죠?
그리고 하나 더. 마저 이야기하자면.
바로 물건너 덤덤 무라카미 하루키 DESK 푸로젝트.

곧 하루키상과도 트위터를 통해 교신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일본어가 짧아서 영 고생이 많습니다.
일어 끝내주게 하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하루키옹을 감동시켜서 참여하게 할 수 있을까요. 페친 제위 여러분들의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환영합니다.
바보 짓은 저희가 얼마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덤이니까요.

조만간 책상 만들어 싣고 룰루랄라 하루키상 만나러 가는 그 날을 꿈 꾸며.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꾸벅.